하이볼 300만캔 팔더니…캔 칵테일 선보인 CU

입력 2023-10-23 09:54   수정 2023-10-23 09:55


CU는 손석호 바텐더와 협업한 캔 칵테일 '소코바 위스키 쿨러'와 '소코바 맨해튼'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제품은 한남동 소코바(Soko Bar)를 운영하는 손 바텐더가 직접 레시피를 개발한 제품이다. 손 바텐더는 월드 칵테일 컴페티션, 페르노리카 바텐더 챔피언십 등에서 우승하는 등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코바 위스키 쿨러는 위스키와 레몬, 진저에일과 함께 캐러멜 향을 더한 제품이다. 소코바 맨해튼은 위스키와 스위트 버무스, 체리, 초콜릿, 시나몬 향을 조합했다.

CU는 "처음 시도하는 레디투드링크(RTD) 칵테일 상품인 만큼 대중적인 맛 구현에 집중했다. 담당 상품기획자(MD)는 소코바에 수십차례 방문, 약 4개월 만에 레시피를 확정했다"고 소개했다.

CU는 앞서 여러 종류의 음료와 술을 섞어 마시는 믹솔로지 트렌드에 맞춰 관련 주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1월 선보인 하이볼 캔 '어프어프' 시리즈는 누적 판매량 300만캔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 CU의 하이볼 매출은 1분기보다 126.9% 증가했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TFT MD는 "편의점에서 소주, 맥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주종을 찾는 소비자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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